2015 서울모터쇼 참관후기!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

 

 

4월 8일 자동차관련 행사에는 빠질 수 없는 우리, 2015년 서울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모터쇼,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으로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었는데요. 30여개의 완성차 브랜드와 국내 자동차 산업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곳, 이미 수많은 기사와 포스팅을 통해 어떤 신차가 나오고 어떤 스펙을 지녔는지 모두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다녀오지 못한 분들에게 주는 서울모터쇼 Tip. 서울모터쇼는 어떤 곳이었는지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서울모터쇼의 큰 그림을 살펴볼 ‘서울모터쇼의 이모저모’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의 주제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다고 하죠. 조직위원회의 말처럼 “모터쇼에는 자동차만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생활, 예술 등 이종산업과 융합된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기억해야 할 특징 첫 번째는 바로 규모입니다.

 

 

 

2015 서울모터쇼 첫 번째 키워드, 규모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서울모터쇼는 내실을 떠나 행사의 규모가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자신 있게 홍보하는 근거가 있었습니다. 관람의 명확한 목적이 있지 않고 막연하게 모든 브랜드를 제대로 다 관람하려면 꼬박 하루로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만약 시간이 여유가 있고 접근성이 좋다면 몇 일에 나누어서 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바쁜 일상 그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스케줄을 여유 있게 잡으시기를 추천합니다.

 

 

 

두번째 키워드, 편의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편의시설]

 

[제 2전시장의 편의시설]

 

서울모터쇼의 눈에 띄던 특징, 두 번째 바로 편의성이었습니다. 넓은 규모답게 관람객이 쉽게 지칠 수 있고 좁은 공간에 차를 모아놓으면 관람도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모터쇼는 비교적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여유 있게 배치해놓아서 원한다면 언제든지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전시장 모서리 곳곳에 마련된 휴게시설도 잘 되어있는 편이어서 간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브랜드마다 자동차 오너를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해서 내부고객의 편의도 놓치지 않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휴식공간]

 

[렉서스의 고객휴식공간(2층)]

 

[2층에 마련된 미니의 고객휴식공간(2층)]

 

 전반적으로 이동경로도 넓고 시원시원하게 되어있는 편이어서 줄 서서 다녀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은 덜어주었습니다. 상업적인 목적과 더불어 편안함을 제공해서 전시회라는 키워드를 놓치지 않은 것이 높이 살만 했습니다. 물론, 주말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입장부터가 난관이기 때문이죠. 임시주차장을 포함하여 1만대나 주차가 가능하지만 서울모터쇼 첫 주말에는 무려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니 주차 난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주말관람객들은 주차에 불만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실 10만명 가까이 동시주차가 가능한 곳을 대한민국에 만들 수나 있을까 하는 질문도 해보게 됩니다. 대한민국, 그 것도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다른 대안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세번째 키워드, 레저 

 

 

  

 

이번 모터쇼에서는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레저문화와 결합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관련업체는 물론이고 모든 완성차 브랜드에서 자전거와 루프박스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세그먼트와의 궁합이 아주 잘 맞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네번째 키워드, 친환경

 

 [르노 컨셉카 이오랩]

 

 [BMW i8]

 [파워플라자 컨셉카 예쁘자나R]

 

 

최근 전세계 모터쇼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테마죠. 서울모터쇼에서도 친환경컨셉의 차종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에는 BMW i8, 르노의 컨셉카인 이오랩, 순수 국내기술로 완성된 예쁘자나R, 현대자동차의 쏘나타PHEV가 주목할만한 차였다고 봅니다. 차 스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다른 기사에서도 충분히 많이 볼 수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

 

종합적으로 이번 서울모터쇼는 기존 서울모터쇼의 이미지를 벗어나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전과 비교해보자면 확실히 가족관객을 위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전시된 차량들도 패밀리카가 많이 나와있었고 레저에 초점을 맞춘 것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아우디 전시장의 패션쇼를 비롯한 다양하고 참신한 행사들도 많이 치러졌고요. 또한 조직위원회 측에서 모델의 복장에 신경 써달라 요청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모델들의 복장도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공교롭게도 ‘차’ 였습니다. 모터쇼라는 전시회를 하나의 문화행사로써 도약하고자 하는 점은 저희도 분명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볼 車가 없다라는 후기에 많이 공감하게 됩니다. 월드프리미어도 극히 일부이고 일부 자동차의 경우 같은 시기에 열리는 뉴욕오토쇼에서는 볼 수 있지만 서울모터쇼에는 없는 차종도 여럿 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큰 북미시장을 겨냥한 완성차 브랜드의 전략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써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종합적인 평을 내리자면 저는 만족스러웠고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자동차시장과 우리의 소비자가 더욱 더 존중받게되기를 바라며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아직도 서울모터쇼 안 가보셨나요??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가보세요. 적어도 입장권 단 돈 만원의 가치는 뛰어넘고도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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