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über das auto/꿀TIP 2015.07.09 16:27

로드킬의 참상과 2차사고의 위험성. 로드킬 신고는 어디에?

 

 

 

얼마 전 우리회사 KTAMG 대표님은 야간운전 중 가슴 철렁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원인은 때마침 도로를 횡단하던 고라니와의 충돌이었습니다. 옆에서 갑자기 나타난 바람에 어떻게 대처할 틈도 없이 정면으로 고라니와 부딪혔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2차사고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고라니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인데요. 사고가 얼마나 갑작스럽게 일어나는지 영상만 보아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당시에는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정면으로 충돌했고 치인 고라니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야생동물을 피하려고 고속주행 시 급격히 핸들을 꺾었다면 2차사고 등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안정적인 차량일지라도 고속 주행 시 급격한 핸들조작은 차량을 통제불능의 상태로 만들고 2차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아래 영상은 유투브에서 찾을 수 있는 고라니를 피하려던 영상인데요.

 

 

 

 

영상에서는 다행히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뒤 따라오는 차량이 있었다면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처럼 야생동물이 정면에서 나타난다면 모를까. 첫 번째 영상처럼 야간에 측면에서 나타난다면 피하려고 핸들을 꺾는다고해도 충돌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만약 피할 수 없는 거리라면 무리하게 핸들을 꺾는 것보다는 방향은 유지하되 속도만 줄이는 방법이 2차사고도 예방할 수 있고 훨씬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사고를 당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긴급한 상황에서는 본능이 먼저 반응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로드킬 참상, 멸종위기동물 삵. 사진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 동물과 사람에게 모두 위험한 이른바 '로드킬'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해결책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동물들이 안전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생태이동통로와 유도울타리, 야생동물주의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드킬 사고 건 수가 감소했다고는 하나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만들어놓은 규칙을 동물들이 알아서 지킬 것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겁니다. 한국도로공사나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로드킬 예방을 위한 맵핑 작업을 하거나 구간에 따른 로드킬발생위험등급을 나누고 특별히 관리하기도 합니다. 따지고보면 그들의 삶의 터전에 침범하여 사람이 놓은 죽음의 길에 야생동물들은 예고 없이 생명의 위협과 직면하게된 셈입니다. 우리가 침범한 만큼 그들을 보호하려는 노력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생태통로. 사진출처 :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 ‘희망풀씨’팀 블로그 http://blog.naver.com/stoproadkill/]

 

 

 ■ 로드킬 현장을 발견했다면? 지나치지 말고 신고해주세요.


시내에서는 고양이, 시외에서는 주로 고라니가 가장 많은 피해를 본다고 하는데요. 도로를 다니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로드킬의 흔적은 평상 시 지날 때는 무심하게 지나가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차들이 계속 다니는 도로에서 그대로 방치된다면 불쌍한 동물들이 차량에 계속 밟히면서 두 번 세 번 죽이는 일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발생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지역번호 + 120번’(다산콜센터 : 종합민원전화)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신고할 때는 도로 위의 표지판이나 상가건물 등 위치를 쉽게 설명해주어야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지도어플 등을 이용하여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면 더 큰 도움이 되겠죠? 또한 다산콜센터에서는 청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문자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니 어려워마시고 문자로도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러나.. 신고방법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나 말고도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하게 지나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또한 ‘방관자 효과’의 사례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래 전 미국에서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살해당하는 35분동안 이 장면을 목격한 38명의 목격자 중 단 한 명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던 사건이 있었죠. 여기서 비롯되어 목격자가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되어 방관하게 되는 심리현상을 이르는 말인 제노비스 신드롬, 즉 방관자 효과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인데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신고해주세요. 전화 한 번 하는 것, 그리 어려운 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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