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über das auto/꿀TIP 2015.07.28 10:41

스쿨존(school zone :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증가. 스쿨존 어디까지 아시나요?

 

 

 

최근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스쿨존(school zone)에 대한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름아닌 스쿨존 내에서의 교통사고가 꾸준히 감소해오다가 작년부터 다시 급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읽다보니 우리가 스쿨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스쿨존의 수는 15,000여개로 계속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스쿨존 내 어린이교통사고의 증가는 스쿨존의 수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는 스쿨존이 늘어나니까 집계되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도 많을 것이라는 접근인데요. 그런데 전체적인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수치의 증가로 넘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상적이라면 “스쿨존 무용지물, 교통사고 급증”이라는 타이틀이 아니라 “어린이교통사고 급증, 스쿨존에서는 소폭 증가” 이런 타이틀이 나와야 하겠죠. 스쿨존이 있으나마나 한 것은 운전자의 경각심 문제일까요? 여러분들은 스쿨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과 적색 아스팔트 바닥을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고 있진 않았는지 스스로 생각해봅시다.

 

 

 

 

우선 스쿨존(school zone)에 대해 알아봅시다. 스쿨존, 즉 어린이보호구역이란 어린이를 사고로부터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의 통행이 잦은 유치원, 학교 등의 지역에 주요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 ~ 500M이내에서 지정된 구역을 말합니다. (「도로교통법」 제12조 및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3조제6항)

 

 

(사진출처, 경찰청 공식블로그 : http://polinlove.tistory.com/)

 

스쿨존의 표시는 안전표지판, 신호기 등을 설치하고 운전자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적색바닥을 적용하거나 가장자리 차선(구역선이나 금지선)을 지그재그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구역 내에서 지켜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쿨존에서는 반드시 30km/h 이하로 서행
 

 

 

어린이는 뛰어다니죠. 길을 건널 때는 특히 뛰어다니는 일이 많습니다. 주변을 살피기보다는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일도 많기 때문에 돌발상황에서 바로 정지할 수 있는 속도인 30km/h이하로 서행하여야 합니다.

 

 


 2. 스쿨존에서는 불법 주ㆍ정차 절대 금지
 

(유투브 영상 캡쳐 : https://youtu.be/67Q_teIEGSY)

 

스쿨존의 전 구역에서는 주정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사항인데요. 도로 가장자리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아이들은 키가 작기 때문에 차량이 주차되어있다면 다가오는 차를 발견할 수가 없고 차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고위험을 매우 높이는 일입니다. 유투브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관련 영상을 찾아보면 정차된 차 사이에서 차량과 아이가 서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어린이가 도로를 건너려한다면 반드시 정지


어른과 어린이는 인지능력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아이들은 다가오는 차의 속력과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해내는 능력이 부족한데 이러한 인지능력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부분이지만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차를 보고도 “이정도면 내가 건널 수 있겠군”이라고 생각하고 찻길로 뛰어든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주변을 보지 않고 무작정 뛰어드는 아이들만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차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도 언제 도로에 뛰어들지 모른다는 것이니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스쿨존 내에서는 앞지르기 금지


스쿨존 내에서는 앞지르기를 하지말고 차선을 유지해야 합니다. 주행 중에도 마찬가지이고 내 앞에 다른차량이 정차해 있더라도. 아니 그럴수록 더욱 앞지르기 하지 말고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앞에서 정차한 차량에서 어린이가 내렸다면 그대로 뛰어서 길을 건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스쿨버스나 학원차량인 경우에는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스쿨존을 지나는 중이라면 앞지르기는 자제해야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5. 어린이가 없더라도 스쿨존 내에서는 교통법규 준수

스쿨존 내에서는 아이들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스쿨존 외에서도 당연히 교통법규는 준수하는 것이지만...) 이 말은 어린이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어린이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10세이하의 저학년 아이들입니다. 그만큼 구조물 또는 내 앞에 주행 중인 차만 있더라도 어린이가 보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학교나 학원주변은 방학이 아닐 때도 아이들이 가장 많은 곳이니 요즘처럼 방학이라고 아이들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쿨존에서의 법규위반 시 처벌은?

보통 오전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스쿨존에서 법규를 위반하면 도로교통법에 의거하여 일반도로보다 최대 2배의 가중처벌을 받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 증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미지출처, 도로교통공단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autolog/)

어린이 교통사고의 80%가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라고 하니, 운전자들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집 근처 스쿨존만 떠올려보아도 차들이 특별히 주의하며 지나가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으니까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이 없다면 억지로라도 지키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범칙금이나 벌점도 두배로 적용하고 있지만 이는 실제로 단속이 되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스쿨존 특별단속기간에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했다는 통계도 있으니 효과가 있기는 한가 봅니다. 규정속도 30km/h은 양심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죠. 그렇다면 무인단속기의 확충도 방법이 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차량 속도가 30km를 넘으면 자동으로 전방 신호등에 적색등이 점등되는 ‘운행속도 감시신호등’ 등의 과속단속장비가 설치된 곳은 1%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스쿨존 관련 예산이 매년 축소되면서 필요한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곳도 많다고 하니 제도와 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운전자와 시설, 제도 등 다각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스쿨존 문제는 어른이라면 꼭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사항 

 

 (사진출처, 경찰청 공식블로그 : http://polinlove.tistory.com/)

 

내가 사고만 안내면 되고 단속에만 안걸리면 된다라는 생각이 능사는 아닙니다. 단순히 스쿨존의 수만 늘려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겠죠. 선진국에서는 관련 법규와 함께 방지턱을 이중으로 설치한다던가, 갑자기 도로폭을 줄여서 감속을 유도하거나 도로를 곡선으로 만드는 등 도로에 변화를 주어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선진국에서는 어린이교통사고 문제에 자유로운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즉, 제도나 시설이 마련되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라는 것입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들과 관련된 구역과 법을 어른의 시선으로 규정하는 것부터 접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어른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보고 못해도 경각심 정도는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 짧은 포스팅으로 스쿨존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이 글을 읽는사람이라면 한 번이라도 스쿨존을 너무 무심하게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를 꾸욱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D ♬ (댓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