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AMG/정비사례 2016.07.13 18:46

알고하자! 정비 사례로 타이밍벨트 교환 이유와 작업과정 알아보기


타이밍벨트. 많이 들어본 자동차 부품 이름이지요. 자세한 것은 몰라도 많은 분들이 대략 10만 킬로에 가까워지면 타이밍벨트의 교환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인식하고 있는 주요 부품 중 하나입니다. (중고차 거래할 때 주로 언급되는 부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익숙한 이름에 비해 대부분이 왜 교환해야 하는지,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까지는 잘 모르고 있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사례를 통해 타이밍벨트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VW timing belt]

먼저 타이밍벨트가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타이밍벨트는 흡기·배기 밸브의 ‘시간을 제어한다’해서 타이밍벨트(timing belt)라고 부릅니다. 상부의 부품과 하부의 부품을 연결해서 일정한 각도로 회전하여 밸브가 열리고 닫히는 것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 벨트가 대체로 고무 재질이다 보니 노후화에 따라 탄력을 잃고 크랙이 발생되는 과정을 거쳐 결국 파손된다는 점입니다. 

운전자 입장에서 포인트만 짚어보자면.

1. 타이밍벨트는 엔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 교체 시기를 놓쳐 파손된다면 엔진에도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
3. 그러므로 적정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 때 정비하는 것과 엔진손상을 불러왔을 때의 비용차이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사례를 보며 설명을 이어가보겠습니다.


사례를 함께할 차량은 폭스바겐 티구안 2.0TDI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민국의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작업 당시 주행거리는 11만km. 타이밍벨트 교체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이제 타이밍벨트의 위치를 찾아가 보도록 하죠타이밍벨트의 위치는 차종마다 다릅니다그 이유는 엔진의 방향이 차종에 따라 종(또는 횡()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벨트의 위치도 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데요(대체로 후륜 방식은 엔진이 종()으로, 전륜 방식은 엔진이 횡()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차량의 경우 엔진이 횡()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표시한 위치에 타이밍벨트가 위치합니다

 

위에서 표시한 방향대로 엔진 룸을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엔진 상부커버를 탈거했지만 아직은 타이밍벨트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간혹 외부벨트(팬벨트)를 타이밍벨트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요. 타이밍벨트는 외부에 쉽게 노출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러 개의 부품을 더 탈거하고 나서야 타이밍벨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외부 벨트와 달리 타이밍벨트는 운전자가 직접 벨트 상태를 점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증상으로 판단하기도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정비소에서의 점검이 필수인 셈인데요. 단골 정비소가 있다면 알아서 관리해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교체 시기를 스스로 기억해야 합니다. 타이밍벨트는  주행거리가 6만 km가 넘어가거나 최소 2~3년마다 한번은 점검받기를 권장합니다.

*타이밍벨트는 통상 6만~10만 km마다 교체를 권장 (차종마다 상이)
 

 

클로즈업한 타이밍벨트의 모습입니다. 기어와 맞물리는 톱니모양 때문에 코그(cog)벨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타이밍벨트 상태의 판단은 벨트의 장력이 얼마나 유지되고 있는지갈라진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스코프 장비를 이용해서 벨트의 늘어짐과 유격을 간이검사방법으로 점검합니다.

 

베어링의 모습인데요. 타이밍벨트 작업 시에는 텐션 베어링아이들 베어링워터펌프 등 수명이 동일한 부품들을 확인하여 가급적 함께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베어링은 회전 시 소음 유무와 회전 축의 유격 유무를 통해 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이제 교체 작업을 시작해보도록 하죠.

 

교체를 위해 벨트를 탈거한 상태입니다. 타이밍벨트 교체 작업 시에는 타이밍 툴이라고 불리는 전용 공구가 필요합니다

* 수입차량의 경우 각 엔진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전용 툴이 존재하는데 이 툴을 사용하여 벨트를 조립해야만 정확한 위치에서 조립이 되므로 수입차 정비에서 타이밍 툴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타이밍 툴은 벨트 분리 시 초기 세팅 위치를 잡아주어 조립 시 정확한 위치에 조립이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어야 겠죠?새로 장착될 벨트와 베어링, 워터펌프 등 부품들입니다.

 

새 제품으로 장착된 모습이네요. 벨트와 베어링 모두 새 것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죠.:-)

 

탈거했던 커버들을 다시 덮으면서 작업을 마무리합니다간단한 작업이 아닌 만큼 작업을 의뢰할 때는 정비소와 상담을 통해 일정을 조율하거나 시간을 넉넉히 잡고 정비를 의뢰하는게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타이밍벨트의 교체 시기가 되었을 땐 벨트가 느슨해져서 엔진출력이 저하되거나 소음도 발생할 수 있지만 교환주기가 늦은 상태가 아니고서야 그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특히 일반 운전자가 주행상태만으로 스스로 타이밍벨트의 교체 시기를 느낀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요그렇기 때문에 더욱 본인 스스로 차량의 점검 주기를 숙지하고 제때 정비소에서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익숙한 이름의 타이밍벨트. 이제 교환이유와 대략적인 작업절차의 이해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티구안 정비 사례를 통해 알아본 타이밍벨트 점검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정비사례는 KTAMG 평택점(효성모터스)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KTAMG 평택

경기 평택시 현촌2로 10

(Tel. 031-652-5580)

가까운 매장찾기 & 정비문의 1577 – 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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